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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누의 신비 [아누이야기] 6. 초공간의 열쇠 > 우주 생명나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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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6,092회 작성일 16-09-04 20:5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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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 생명나무 


소우주 속에 대우주가 들어 있다는 사상은 그 성질이 홀로그램과 유사하여 이에 자주 비유됩니다. 양자역학에서도 양자적 실체가 비국소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 우주가 일종의 홀로그램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. 가장 진보적이고 저명한 양자물리학자 중 한사람인 데이비드 봄도 양자 퍼텐셜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부분이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상을 펼친 바 있습니다. 동양의학에서 특히 이 홀로그램의 사상이 넓게 쓰이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 경락과 경혈, 수지침(手肢針), 이침(耳針) 등이 그것으로, 손이나 귀와 같은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이 다른 장기(臟器)의 정보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전제가 되어 있습니다. 발반사요법이나 홍채관찰법 같은 대체요법들도 같은 홀로그램의 원리의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. 

한편, 규모를 달리해도 동일한 형태의 유형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프랙탈이라고 합니다. 프랙탈은 카오스 이론의 중요한 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. 이 우주는 홀로그램이면서 프랙탈입니다. 카발리스트들은 생명의 나무를 겹쳐 그림으로써 프랙탈적인 이 우주의 성질을 나타내었습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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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야곱의 사다리]



위 그림은 비교적 잘 알려진 그림인데, ‘야곱의 사다리’라는 것입니다. 모두 네 개의 생명의 나무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데, 이것은 존재의 4중체계를 나타낸 것입니다. 신지학과 카발라에서는 이 우주를 즐겨 4중체계와 7중체계의 수직적 구조로 나누는데, 『아누』에서 그것은 다음과 같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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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므로 야곱의 사다리는 아찌루스계, 브리아계, 예찌라계, 아시아계의 4계를 상징한 것입니다. 그런데 저는 지나치게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『아누』에서 언급하지 않고 넘어간 부분이 있습니다. 즉, 위의 7중체계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체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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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더 큰 상위의 체계 역시 7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 ‘우주’라는 말을 앞에 붙였습니다. 앞에서 말한 7중체계는 이 상위의 보다 큰 7중체계의 가장 아래 단계인 우주 물질계의 하부계에 지나지 않습니다. 블라바츠키 여사는 이 우주 물질계를 프라크리티계라고 부른 바 있습니다. 우주 물질계의 하부계들은 다시 7개의 더 작은 하부계들로 세분할 수 있으며, 따라서 우주 물질계에는 모두 49(7×7)개의 세부 하부계들이 있는 셈입니다. 우주 물질계를 제외한 우주 초물질계(우주 아디계~우주 아스트랄계)도 각각 7개의 하부계들로 나눌 수 있으며, 우주 초물질계는 모두 42(6×7)개의 하부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 

이와 같은 논리에 따라 스티븐 필립스는 야곱의 사다리를 모두 91(49+42)개의 하부계와 13(7+6)개의 생명의 나무로 구성된 형태로 확장하였습니다. 이것을 ‘우주 생명나무’라 부르겠습니다. 다음은 우주 생명나무의 밑부분, 즉 우주 물질계만을 나타낸 것입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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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주 물질계를 나타내는 우주 생명나무의 일부와 이와 유사한 야곱 뵈뫼의 작품]



이 우주 생명나무는 초끈 이론의 26차원 중 시간을 제외한 25 공간차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우주 생명나무 오른쪽에 표시한 숫자는 필립스가 정의한 “tree level(TL)"의 차례를 나타낸 것인데, 모두 25개의 TL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이 중 아래에 위치한 9개의 TL은 응축된 6차원과 외부의 3차원을 상징하고, 그 위에 있는 것들은 상위의 차원들이 존재함을 암시합니다. 아누는 사실 잘 보면 1개가 아닌 10개의 초끈이 배열된 복합구조인 것을 알 수 있는데, 이 상위차원들 중 일부는 이것과 관계가 있습니다. 그리고 10이라고 표시한 TL은 일종의 차원의 벽입니다. 

흥미롭게도 테트락티스에서 언급했던 신의 이름 테트라그라마톤 YHVH의 숫자값은 26차원에 해당하는 26입니다. YHVH는 생명의 나무를 구성하는 열 개의 세피로트 중 두 번째인 초크마에 해당하는 신의 이름이며, YHVH라는 이름의 어근은 현현하는 의지(to become)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참고로 첫 번째 세피라인 케텔의 신의 이름 에헤이에(EHYEH)는 존재의 의미(I AM)를, 형상의 시초가 되는 세 번째 세피라인 비나의 신의 이름 엘로힘(Elohim)은 복수(複數)의 신(i will be manifested in many)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우주 생명나무에서 26TL 까지의 세피로트 숫자가 모두 50인데, 엘로힘의 숫자값이 50인 것도 우연은 아닌 듯 합니다. 

물론 지금 이야기하는 것들은 모두가 가설입니다. 아직 저도 다 이해하지 못했고, 더구나 필립스가 세워놓은 가설의 일부만 발췌해서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논리의 비약이 눈에 많이 뜨일 것입니다. 사실 이 단원의 내용을 삽입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, 논리적인 완벽함보다는 아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전망, 그리고 가능성을 다루려는 이 책 본래의 취지에 따라 소개하는 것이니 사실판단에 있어서는 독자들의 현명한 식견이 요구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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